노인진료비 전체 30.5% 차지
노인진료비 전체 30.5% 차지
  • 장한형 기자
  • 승인 2010.03.03 15:32
  • 호수 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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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병원 입원일수 55.3%…의료비 급증
지난해 노인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30.5%를 차지했다. 액수로는 2008년보다 14.8% 증가한 12조391억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09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2008년 대비 12.5% 증가한 39조42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입원진료비는 12조4020억원, 외래 16조3204억원, 약국 10조7071억원 등이었다.

특히 노인진료비는 12조391억원으로 2008년(10조4904억원) 대비 1조5487억원 (14.8%)증가해 전체 진료비의 30.5%를 차지했다.

연도별 노인진료비 및 전체 진료비 대비 비율은 2004년 5조1097억원(22.9%)에서 2005년 6조556억원(24.4%), 2006년 7조3931억원(25.9%), 2007년 9조813억원(28.2%), 2008년 10조4904억원(29.9) 등이었다. 매년 평균 1.5%씩 증가한 셈이다.
▲ 연도별 노인진료비 및 구성비 현황

병원 입원과 외래, 약국 등 전체 요양급여비용 가운데 병원이 2008년보다 9011억원(23.0%) 늘어난 4조8176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입원 이용률은 총 내원일수 4438만5000일 중 2457만일로 전체의 55.3%를 차지하는 등 노년층의 병원 이용이 두드러졌다.

최근 6년 동안 진료인원이 최다 증가한 질환은 알레르기성비염으로 2004년 354만3000명에서 지난해에는 529만명으로 49.3%가 늘었다. 이밖에 위·식도 역류질환, 고혈압, 위염 및 십이지장염, 배통 등의 순으로 진료인원이 증가했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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