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기온 높고 강수량 많을 듯
올봄, 기온 높고 강수량 많을 듯
  • 장한형 기자
  • 승인 2010.03.05 15:29
  • 호수 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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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3~5월 기상 전망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이번 봄(3~5월) 평년보다 기온은 높고 강수량은 많겠으며,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2월 현재 엘니뇨 감시구역(5°S~5°N, 170°W~120°W)에서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1.3℃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고, 봄철에도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1℃ 정도 높은 엘니뇨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열대 중태평양을 중심으로 고수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리나라 봄철 기압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지 지역의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1~5℃ 가량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고, 눈덮임 현상은 평년보다 다소 많은 경향을 보이고 있어 발원지에서의 황사 발생 가능성은 낮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3월에도 현 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우리나라로 강한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4월과 5월에는 기압계 이동이 평년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로의 황사 유입은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봄철 평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 3.6일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3월 상순과 중순에는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두 차례 정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전반적인 기온은 상순에 평년보다 높겠으나 중순에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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