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00세 이상 수급자에 장수축하
국민연금 100세 이상 수급자에 장수축하
  • 연합
  • 승인 2010.03.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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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은 모두 13명

국민연금공단은 3월 10일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전국 100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장수 축하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전체 37만6000여명의 유족연금 수급자 가운데 100세 이상은 모두 13명이다.

이중 최고령인 정모(110.여)씨는 10여년전 국민연금 가입자인 손자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지금까지 매월 18만원의 유족연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노후소득 보장기관으로서 경로효친의 덕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국민연금 수급 1세대인 이들 고령자들에게 지역별로 장수 축하 메시지와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급속한 출산율 하락과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시대에서 국민연금은 노후를 대비해 자녀를 대신한 효자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남 거창에서 유족연금을 받고 있는 한 수급자는 납부한 보험료 대비 지급받은 연금이 139배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고 연금공단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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