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매월 정기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 진료와 처방을 실시하는 ‘어르신 주치의 사업’을 3월 14일부터 실시한다. 아울러 매월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병·의원을 이용하기 힘든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진료소’도 운영된다.
지난해 2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어르신 주치의 방문진료 서비스를 올해는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노인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200명으로 확대한다. 어르신 주치의는 열린의사회 소속의사 20여명이 방문진료 대상 어르신과 1:1 주치의를 맺고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정기적으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 양·한방 진료를 한 후 필요한 경우 투약 처방을 하게 된다. 진료 결과 정밀검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열린의사회 소속 회원이 운영하는 인근 병원에서 무료로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처치를 받게 할 계획이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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