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맛조개 잡는 체험 인기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충남 태안지역에는 갯벌에서 숨쉬는 작은 생물들을 관찰하며 갯벌체험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넓고 깨끗하게 펼쳐진 태안반도의 갯벌에서 낙지와 맛조개 등을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태안군에서 갯벌체험장으로 유명한 곳은 남면 청포대와 몽산포를 잇는 지역과 안면읍 밧개 해수욕장과 안면 해수욕장, 고남면 운여 해수욕장 인근 등이다.
이들 해변은 발이 푹푹 빠지는 진흙이 아닌 모래와 바위로 이뤄져 옷을 더럽힐 염려 없이 가벼운 차림으로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
호미와 면장갑, 바구니 등 기본적인 도구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갯벌에서 바지락과 맛조개 등을 먹을 만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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