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동해바다
[삶의 향기] 동해바다
  • 관리자
  • 승인 2010.06.04 13:39
  • 호수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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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자/백세시대 명예기자
찬바람과 함께 날으는
갈매기 무리에 배경으로
방생기도가 거행된다.

손에 손잡고 오른
낙산사에 당도하니
아직도 눈이 하얗다.

홍련암으로 가는 길
바다를 내려다보니
작은 돌섬 위에
외로운 소나무 하나
낮이나 밤이나 혼자 서 있다.

가끔 멀리 보이는
작은 배 한 척 손님에
무거운 손 흔들며
님 본 듯 한 번 웃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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