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장관 첫 공식 일정, 대한노인회 방문
진수희 장관 첫 공식 일정, 대한노인회 방문
  • 장한형 기자
  • 승인 2010.08.31 13:04
  • 호수 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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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지혜와 충고·경륜, 귀담아 들어 정책 반영하겠다"

 

▲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가운데)이 8월 31일 오전 첫 공식일정으로 대한노인회를 방문, 이 심 회장(오른쪽)의 소개를 받아 회장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서원석 부회장.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8월 31일 오전 10시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대한노인회를 방문,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어르신들의 지혜와 충고, 경륜을 귀담아 듣고 정책에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 장관은 “복지수요가 늘어나면서 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민간의 협조가 매우 필요하다”며 “앞으로 보건의료․복지정책을 펼치는데 있어서 대한노인회는 아주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에 늘 귀를 열고 경청하겠다”고 말해 대표 노인단체인 대한노인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 장관은 “노인장기요양보험, 기초노령연금 등 중요한 제도가 막 태어난 시점이어서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제도를 발전시키는데 다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강국이 된 데에는 어르신들의 희생과 열정,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어려운 고난을 극복했던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도 베이비붐 세대라고 밝힌 진 장관은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는 시점이어서 그야말로 노인인구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점”이라며 “어르신 당사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베이비붐 세대는 물론 노인 인력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심 대한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수희 장관의 취임과 첫나들이가 대한노인회라는 점에서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친서민 정책을 펼치는데 있어 대한노인회가 큰 역할을 해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노인들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심 회장은 “현재 대한노인회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지킴이사업과 노인자살예방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며 “오는 9월 30일 열리는 노인의 날 기념식은 대한노인회 창립 40주년을 겸하는 만큼 알차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진수희 장관의 이날 방문에는 김원종 노인정책국장, 김혜진 노인정책과장 등이 동석했으며, 대한노인회 측에서는 이 심 회장을 비롯해 이존하 수석부회장(경기연합회장), 서원석 부회장, 전태식 부회장(충북연합회장), 두상달 부회장, 황인한 서울연합회장, 이기인 인천연합회장, 어호선․이형술․박상동․정태진․이선구 이사, 박길용 성동구지회장, 이성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 진수희 복지부 장관과 대한노인회 회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두상달 부회장, 서원석 부회장, 이존하 수석부회장(경기연합회장), 진수희 장관, 이 심 중앙회장, 전태식 부회장(충북연합회장), 이기인 인천연합회장, 황인한 서울연합회장, 어호선 이사. 뒷줄 왼쪽부터 이병해 사무부총장, 김원종 노인정책국장, 정태진 이사, 이선구 이사, 이형술 이사, 박상동 이사, 박길용 성동구지회장, 이성록 사무총장, 김혜진 노인정책과장.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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