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기념 국악 등 전통공연 잇따라
G20 기념 국악 등 전통공연 잇따라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0.11.03 19:30
  • 호수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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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국립창극단 등 특별기획 공연 마련

오는 11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기념해 우리나라 전통공연이 속속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 11~12일 오후 7시30분 국악원 예악당에서 ‘G20 정상회의 국립국악원 특별공연-한국의 멋, 한국의 미’ 공연을 연다.

이날 공연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다섯 종목이 무대에 오른다. 조선시대 궁중음악인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전통 성악인 판소리를 비롯해 독특한 모양의 탈을 쓰고 추는 처용무, 우리 민족의 멋과 흥이 녹아든 강강술래, 해학적인 남사당놀이 인형극이 차례로 공연된다.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국악원 홈페이지(gugak.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00명. 문의 02-580-3320.

국립창극단도 11월 12일 오후 8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G20 정상회의 기념 특별기획공연-청’(淸)을 무대에 올린다.

청은 판소리 ‘심청가’를 음악극으로 만들었다. 특히 16m 회전 무대로 연출하는 인당수 장면이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음악은 국립국악관현악단 40인조 오케스트라가 담당하며 명창 안숙선이 창극의 흥을 돋우고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주는 도창(導唱)을 맡는다. 관람료는 1만∼5만원. 문의02-2280-4115∼6.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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