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도시 ‘브레인 시티’ 탄생
대구 혁신도시 ‘브레인 시티’ 탄생
  • 이미정
  • 승인 2006.10.1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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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혁신도시의 마스트플랜이 ‘브레인 시티’로 결정됐다.


대구시는 지난달 24일 혁신도시의 기본성격과 개발방향을 ‘브레인 시티’로 정하고 ‘색깔 있는 도시’(Colorful-city), ‘친환경 도시’(Eco-city), ‘지능형 도시’(U-city), ‘교육학술도시’(Edu-city) 등 4대 전략목표를 골자로 한 기본구상안을 확정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25일 대구시청 4층 소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실무자와 노조, 동구청, 토지공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기본구상 용역 3차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기본구상안을 확정했다.


한국도시설계학회는 기본구상 마스트플랜에서 대구 혁신도시를 쾌적한 전원, 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수용인구를 2만8000~3만2000명, 총밀도 60~80인/ha, 주거밀도 270~300인/ha 수준을 제시했다.


또 ‘색깔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차별화된 개발테마를 비롯해 공중전화부스, 버스 대합실 등 스트리트 퍼니처(Street Furniture), 간판 시스템, 학교 및 문화회관 등을 나란히 지어 상호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코리도(Community Corridor), 마을형 단독주택지, 길을 따라 줄지어 세운 연도형 아파트 등의 전략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한 수소 및 재생에너지 활용, 태양열을 이용한 주택단지 조성 등의 방안도 내놓았다.


이밖에 지능형도시에 맞도록 대중교통 중심의 지능형 교통시스템 도입, U-헬스, 케어시스템 도입, 시범학교 설립, 교육학술도시를 위한 연구단지 및 전시, 세미나 시설 조성 등을 제안했다.


대구시는 혁신도시 기본구상과 관련, 중심지구에는 국민임대주택을 짓지 않고 혁신도시 관련 시설만 배치하는 한편 이전 공공기관 이외에 추가로 공공기관 및 연구소, 기업체, 연수원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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