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 인도하는 건강법 비결①
행복으로 인도하는 건강법 비결①
  • 박영선
  • 승인 2006.10.20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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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건강장수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둘카마라의 포도주(물 먹는 법) ①

 

식생활 가장 잘 알수있는 치과의사
고혈압 등 발생가능성 다각도로 예측

질병을 예방하고 즐거운 건강장수와 노화방지를 위해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은 균형 잡힌 식생활습관과 알맞은 물 섭취, 규칙적인 운동, 긍정적인 사고 등이다. 인류의 질병 중 대다수가 식생활습관 질환(고혈압·당뇨·심장질환·신경성 질환·비만·변비·뇌졸중·암 등)이다.

이제마 선생이 각 개인의 타고난 체질을 사상체질로 구별하여 그에 따른 음식과 한약의 섭취를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연구를 했듯이, 필자도 입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7가지 정보(치아, 잇몸, 양치습관, 침, 혈액, X-ray, 혀 등 기타사항)들을 세 가지 그룹(Group-1,2,3)으로 분류한 Dr. Park’s 그래프를 20년에 걸친 연구로 완성해 지금은 그 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식생활습관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의사는 치과의사라 할 수 있다. 치료 시에 입 안을 잘 관찰하면 식생활 습관, 혈액의 건강도, 뼈와 살과 근육의 각각의 퇴화도 분석,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고혈압·당뇨·신경성질환·심혈관계 질환·골다공증 등의 발생 가능성, 활력도, 운동 선택, 생활 습관과 성격, 적성 등 몸과 마음의 상태를 다각도로 예측해 볼 수 있었다.

 

즉 치아의 마모도, 잇몸의 퇴축도, 치아의 동요도 등과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내 몸의 구성 성분인 뼈와 살과 근육의 각각의 퇴화도를 분석해낸다. 각 개인별로 진단에 따라 부족한 요소를 찾아내어 몸의 세부적 퇴화를 막는 데 필요한 식생활 처방을 통해 맞춤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처럼 뼈와 살과 근육의 퇴화도에 따라 부족된 칼슘, 비타민C, E 등을 정밀하게 처방하는 것을 통해 현대인의 건강을 지켜주고, 음식물 과잉 섭취에 의한 비만을 막아 성인병의 발생 원인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X-ray와 치아, 잇몸을 분석해 몸에 맞는 운동의 강도도 개인별로 권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부모의 유전적 질병인 고혈압이나 당뇨 등이 자녀나 손자에게 발생된 후 치료하기 보다는 고혈압이나 당뇨의 원인인 식생활습관을 개선해 가족의 유전성을 개선시키려는 것이 Dr. Park’s 건강 그래프의 가장 중요한 의미다.

 

20년 이상 종로에서 치과 진료를 하다 보니 환자들 중 한 집안의 3대 내지 4대가 10년이 넘게 스케일링과 정기 잇몸관리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살펴보니 그 집안의 성격, 유전적 질병(고혈압, 당뇨) 등에 따른 공통점과 차이점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지난 2004년 1월에는 수많은 건강관련 서적을 분석하고 종합해서 만든 ‘서울 박치과 오계절 건강법’(=One-Two-Three 건강법)을 발표하기도 했다. ‘서울 박치과 오계절 건강법’ 중 먼저 ‘둘카마라의 포도주(물 먹는 법)’ 편을 소개한다.

 

치과 진료를 하다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충치·풍치가 나이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는 사람들과 틀니를 한 후 잇몸이 불편하다고 자주 내원하는 환자들,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도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심하게 치아가 시리다는 환자의 경우 잇몸 치료, 불소도포 등의 일반적인 치과 치료만으로는 증상이 개선될 수 없었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었다. 구강 내 증상으로는 입 안이 말라있거나 침이 끈적거렸고, 소화불량· 위염·신경성 예민 증상·불면증 등이 있다고 했다. 환자들의 식생활습관을 알아 본 결과, 물을 하루에 2∼3잔 정도로 적게 마시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치료와 더불어 물을 마실 때 입 안에 물을 오래 머금어 입 안을 항상 촉촉이 유지해보라는 처방을 내렸다. 그랬더니 일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 치아가 덜 시리면서 신경이 예민한 것이 줄어들었다는 환자도 있었다.

 

인체에서의 물 부족은 세포 갈증과 세포간의 수축을 유발해 신경세포를 당기게 하고, 이것이 계속되면 몸에 여러 가지 질병이 나타내게 된다. 비만이나 콜레스테롤 상승, 골다공증, 고혈압, 당뇨, 변비, 신경쇠약, 골관절염, 위염, 만성피로 증후군 등의 많은 질환들이 물을 충분히 마시면 개선될 수 있는 질병이라고 한다. 하루 물 섭취량은 평균 8잔 정도(6~10잔)로 권장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을 마시는 최적의 시기로 식사 30분에서 1시간 전, 매 식사 2시간 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와 저녁에 잠자기 전 등으로 권장하고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와 저녁 잠자기 전에는 1회 500cc 정도의 충분한 양을 마셔야 인체의 세포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한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약장수 둘카마라는 포도주를 만병통치약이라고 사기를 치며 팔아먹는다. 그런데 이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이라고 믿고 마신 젊은 연인들은 둘카마라의 말처럼 정말로 사랑을 이룬다. 둘카마라의 포도주처럼, 물을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잘 씹어 먹으면 내 몸과 마음에 사랑의 묘약이 된다.

 

 

<건강을 위한 물 마시는 법>

 

① 하루 필요량의 물 마시기와 입에 머물다 삼키기.
물의 하루 필요량은 8잔(6~10잔) 정도로 물을 바로 삼키지 말고 입 안에 잠시 머물게 해 침과 잘 섞어준 후 위로 넘기면 세포의 활력도와 신경의 긴장도 해소에 도움을 준다.

 

② 입 안에 조금 넣고 천천히 혀로 저어가며 씹어 마시기.
침에는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입 안에서 침으로 제독이 되면 장에서 흡수할 때 독소의 혈액 흡수가 적어진다.

 

③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마시기.
차를 마시는 기분으로 천천히 음미하며 물을 씹어 먹어야 한다. 침 속에 들어있는 신비의 분해 효소(프티알렌, 옥시다아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먹을 때 많이 나온다.

 

④ 믿는 마음, 실천할 용기, 긍정적인 자세 갖기.
내 몸의 모든 세포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고마운 영양소가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물을 마실 때 둘카마라의 포도주와 같은 사랑의 묘약이 될 수 있다. <계속〉

 

입안에 행복치과 박금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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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출 원장은
·경희대 치과대학 졸업
·1985년 5월 ‘박치과’ 개원
·2006년 3월 ‘입안에 행복치과’ 확장 개원
·現 사회봉사단체 ‘치아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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