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산업 전문가 ‘유망직업’ 부상
실버산업 전문가 ‘유망직업’ 부상
  • 박영선
  • 승인 2006.10.20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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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심리치료사·케어 매니저 등 전망 밝아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실버산업 전문가가 유망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와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장기요양시설서비스, 노인건강 자문서비스, 건강식품, 여행, 보험, 자산운용서비스, 노인주택 건설 분야 등이 21세기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버관련 직업으로 노인전문의, 노인작업치료사, 케어매니저, 음악치료사, 가정전문의, 성형전문의, 물리치료사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는 노인전문병원이 생겨나는 등 노인 관련 의료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지만 치매, 중풍, 노인성 정신병, 우울증 등 노인성 정신질환 전문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정부차원에서 고령친화산업 등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유망직종으로 꼽힌다.

 

실버상담사나 심리치료사의 경우 노인들의 개인적 문제를 해결하고 중요한 결정에 도움을 주며 대화를 통해 소외감과 고독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가족들에게는 상담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부양 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실버상담사가 되려면 의대 신경정신과를 졸업하고 국가 의사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심리치료사는 3년 기간의 공인심리치료사 훈련교과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케어 매니저는 장기요양보호 대상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조사하고 장애 상태에 필요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한다.

 

즉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치매노인이나 질병에 걸린 노인이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케어 매니저로 일하기 위해서는 케어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취업상담사는 노인들의 재사회화를 돕고,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 직장을 찾아주는 직업 상담사 역할을 한다. 이는 노령계층을 사회에서 분리시키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돕는다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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