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은빛둥지’ 평생학습대상
안산 ‘은빛둥지’ 평생학습대상
  • 안종호 기자
  • 승인 2010.12.19 18:45
  • 호수 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인 대상 무료IT 교육 및 예비사회적기업 성장 인정


경기 안산시의 어르신정보화교육원인 ‘은빛둥지’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는 ‘평생학습대상’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12월 15일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한 해를 빛낸 영광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참여하는 ‘2010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문해교육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사회 각계각층에 평생학습의 우수사례를 알리고, 평생학습•문해교육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시상식은 ‘제7회 평생학습대상’과 ‘전국문해교육백일장대회’ 수상자들의 공동시상으로 진행됐다.

‘2010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문해교육 시상식’에서는 제7회 평생학습대상 수상자 20명(기관포함)과 전국문해교육백일장대회 수상자 76명(기관 포함)에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공동주관 기관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평생학습대상은 개인(개인학습자•성인교육자), 학습동아리, 교육기관 및 단체, 초•중•고•대학 및 학교부설평생교육원, 기업,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군•경 포함) 등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공모, 총 202건의 신청사례 중 6개 부문에서 2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전국문해교육백일장대회는 문해교육 백일장,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해교육 프로그램 자치단체 지원 등 3개 영역에서 공모, 총 4900여개의 신청이 접수됐고, 백일장 부문 51명,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부문 17개 작품, 문해교육 자치단체 지원부문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교과부 장관상이 주어진 평생학습대상의 경우 개인부문에서 20여년간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수원제일평생학교를 운영, 한글을 모르는 성인을 대상으로 컴퓨터•한글교육 등을 헌신적으로 가르쳐 온 박영도씨가 상을 받았다.

또, 교육기관 및 단체부문에서는 평균연령 65세 이상의 노인자원봉사자가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IT교육을 실시하고, 동영상을 제작•판매하는 등 예비사회적기업으로까지 성장한 ‘은빛둥지’가 교과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설동근 교과부 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수상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평생학습은 사회통합과 국가역량을 발전시키는 핵심동력으로, 다양한 평생교육정책 실현으로 선진 교육복지 국가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사진: 은빛둥지 라영수 원장(왼쪽 두 번째)과 안산시 관계자들이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