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나서 국격 높인다”
“노인이 나서 국격 높인다”
  • 안종호 기자
  • 승인 2011.03.18 16:16
  • 호수 2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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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노인홍보단 조직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노인들이 앞장서겠습니다.”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노인들로 구성된 ‘세계7대 자연경관 홍보단’이 조직됐다.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서귀포시니어클럽(관장 박재천)은 3월 11일 열린 ‘2011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에서 “일자리 참여자 527명을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제주시 홍보단으로 조직,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보단 어르신들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는 물론 제주가 도전하고 있는 7대자연경관 선정 홍보에 적극 앞장서게 됐다.

홍보단은 제주도가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한 사실과 세계 28대 자연경관지이면서 세계7대자연경관 후보지라는 사실을 노인들이 자주 찾는 복지시설, 경로당, 기원, 공원 등을 찾아다니며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전화 및 온라인 투표 방법에 서툴기 때문에 홍보 단원들의 홍보가 끝나면 함께 투표에 참여하도록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주도는 브라질의 아마존과 미국의 그랜드캐년 등과 함께 스위스의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가 주관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최종 후보지 28곳에 선정돼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화와 인터넷 투표로 결정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오는 11월 10일 마감되며, 선정지 최종 발표일은 11월 11일이다.

지금까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정부기관 및 기업체, 전국의 시민단체들까지 참여 열기가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

뉴세븐원더스 홈페이지(www. new7wonders.com)에서 자연경관 7곳을 선택하고 인적사항만 입력하면 누구든지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안종호 기자 joy@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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