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1회 실버영상제 개최
부산, 제1회 실버영상제 개최
  • 장한형 기자
  • 승인 2011.04.16 10:40
  • 호수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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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8~20일… 대상에 상금 200만원

 부산시가 다양한 노년층의 문화욕구를 적극 수용하고 지역의 풍부한 영상문화를 활용, 노인과 미디어를 매개로 세대공감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10월 18~20일 시민회관에서 제1회 부산실버영상제를 개최한다고 4월 14일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부산실버영상제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다양한 노인문제를 미디어를 매개로 표현하고, 노인 스스로가 주체가 돼 세대 간 교류와 이해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소외된 노년기 문화를 되살려 모든 세대와 함께 공감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제는 부산시,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부산시설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부산시청자 미디어센터가 주관한다.

또 영상제에 앞서 오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노인’과 ‘미디어’를 주제로 한 영상물, 사진, 노인 소재 공모전이 실시되며,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과 작품상영, 어르신들을 위한 초청영화 상영, 기타 부대행사가 본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상공모전의 응모분야는 부산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자유주제로 10분 분량 내외의 DVD 6mm 창작영상 또는 사진 작품을 제출하면 되고,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노인’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 제작을 위한 소재 응모도 가능하다.

이번 영상제를 계기로 시청자 미디어센터는 자체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노인을 대상으로 영상물 제작에 필요한 기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상제 대상에게는 200만원, 최우수상(3편)은 각 100만원, 우수상(6편)은 각 50만원 등 총 23명에게 총 99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실버영상제를 통해 노인들 스스로 또는 노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세대가 노인과 미디어를 매개로 서로 공감하고 올바른 노인문제를 인식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행사규모와 질을 높여 미디어를 통해 노인이 행복한 도시라는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권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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