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줄고 보육시설 늘고”
“영유아 줄고 보육시설 늘고”
  • 연합
  • 승인 2011.04.29 14:07
  • 호수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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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보육시설이용률 43.5%… 서울보다 높아

경기도내 영유아 인구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보육시설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4월 27일 경기도 수원시 LIG인재니움에서 ‘경기도 민간보육시설의 질적 수준 제고와 운영현실화 방안’을 주제로 2011년 제1차 경기가족여성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임양미 연구위원이 발표한 ‘경기도의 보육시설 운영현황’에 따르면 도내 영유아(만0~5세) 인구는 2006년 74만3853명, 2007년 73만4107명, 2008년 73만3284명, 2009년 72만5746명 등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73만4996명으로 조금 늘었다.

이와 달리 도내 보육시설 수는 2003년 7099개에서 지난해 1만1273개로 87%의 증가율을 보이며 급등했다.

경기도내 보육시설수는 전국 보육시설(3만8020개)의 29.7%로 가장 많고 보육시설 증가율은 전국 증가율(57.5%)보다 27.3% 높다.
시설유형별로는 가정보육시설이 6837개, 민간보육시설이 3771개, 국공립보육시설이 464개, 직장내 보육시설이 95개 등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경기도 보육시설 이용률은 43.5%로 전국(43%) 및 서울(41.1%)보다 높았다.

도내 보육시설의 정원충족률은 82.6%였으며, 시설별로는 국공립보육시설 92.8%, 민간보육시설 81%, 가정보육시설 82.9%로 나타났다.

민간보육시설 중에는 40인 이하의 소규모 보육시설 비율이 62%로 높았고, 10명 미만의 보육교사를 보유한 시설이 89.9%에 달했다.
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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