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군수 강인형)은 순창음용온천수를 한국물학회 회장인 이규재 박사팀에 의뢰한 결과,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순창군은 5월 26일 순창음용온천수개발 방안 연구용역최종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임상시험결과에 따르면 식후 3시간 뒤 이 온천수를 마신 다음 체내 활성산소를 측정한 결과 12.5 FORT(활성산소)가 감소한 반면 일반 수돗물을 마신 후는 오히려 7.8 FOR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시험은 생후 5주된 시험용 쥐 40마리를 두 그룹으로 구분해 100일 동안 수돗물과 순창음용온천수를 먹인 뒤 혈당, 혈압, 혈액검사, 체내조직무게, 정자수를 비교했다.
시험결과 온천수를 마신 쥐들에게서 혈당과 혈압은 더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정자수는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천수 음용이 정자수를 증가시키거나 활동성을 높이는 등의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규재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순창음용온천수를 포함한 알칼리 환원수가 인체의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음을 검증한 최초의 연구결과다”며 “천연 알칼리 환원수온천의 장기적 음용이 인간의 장수와 노화예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용수 기자/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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