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만한 책]파킨슨병, 아는 만큼 이긴다
[읽을 만한 책]파킨슨병, 아는 만큼 이긴다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07.18 17:57
  • 호수 27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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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전국 지회에 2권씩 기증 의사 밝혀

본지가 지난 2009년 초 연재한 파킨슨병 투병기의 주인공 김영동씨가 전작을 보강한 두 번째 파킨슨병 투병기를 내놨다.

30년간 군에서 생활하고 육군소장으로 예편한 뒤 대한보증보험 사장을 역임한 김영동씨는 3년전 자신의 파킨슨병 투병기인 ‘파킨슨병 이젠 두렵지 않다’를 발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영동씨가 두 번째로 발간한 '파킨슨병, 아는 만큼 이긴다' 편은 파킨슨병의 초기증상을 비롯해 약의 종류, 투약 방법, 운동법, 해외사례 등 전작에 담은 정보와 함께 파킨슨병 환자들이 알아둬야 할 뇌의 기능,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새롭게 밝혀진 연구 결과, 전문의가 직접 답하는 파킨슨병에 관한 궁금증 등의 내용을 추가했다.

“지난 2005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을 당시 이 병에 관한 정보는 밑바닥 수준이었다. 파킨슨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은 50만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부족한 현실이었다. 어려운 처지에 놓인 환자들을 위해 뭔가 뜻있는 일을 하고 싶어 투병기를 쓰게 됐다.”

저자가 2008년 투병기 ‘파킨슨병 이젠 두렵지 않다’를 출간해 무료로 배포한 이유다.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뜻있는 환우들이 모여 2008년 11월 ‘대한파킨슨병협회’가 창립됐고, 저자는 초대회장으로서 협회를 이끌었다.

협회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일본의 파킨슨병협회인 ‘전국파킨슨병환우회’와 교류를 갖는 등 정보 교류와 권익 향상을 통해 환우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파킨슨병 환우들을 위해 사비로 제작, 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두 번째 저서를 대한노인회 전국 각 지회에 각 2권씩 무료로 우송하겠다는 뜻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파킨슨병은 신경회로에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하게 돼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이 병을 앓게 되면 떨림을 비롯해 몸이 경직되고 행동이 느려지는 등 움직임이 불안정한 증상을 보인다.

김영동 저/마음풍경/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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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희 2016-07-06 20:35:56
김영동회장님안녕하십니까책을보내주어서잘앍엇/읍니다
그런데한가지말씀드리고싶은것시있있는데히장님께서책에나온내용중에걸음걸이가
보행장해가있어서 저가자꾸넘어잘려고하는데그에대한약이있다는데귀찮지만좀가르켜주사면감사하겠읍니다

이영하 2012-01-08 21:29:42
"파킨슨병" 아는만큼 이긴다.라는, 파킨슨병에 관련된 참고서적이 있다는 글을 읽고, 반갑고 고마움에, 졸필 올립니다. 내일이라도 교보문고등에 확인하여 구입해서 읽겠습니다만,
환우들에게, 파킨슨씨병을 극복하고, "품격을 갖춘 인간으로써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여 주신다면---, 정신과 진료만 받지 않해도---, 강녕하시옵기를 기원드립니다. 이 영 하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