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최고령 두 어르신의 장수비결
충주시 최고령 두 어르신의 장수비결
  • 김용환 기자
  • 승인 2011.09.09 14:57
  • 호수 2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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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최고령 두 어르신의 장수비결
충주댐, 탄금호가 있고 수안보 온천, 앙성 탄천온천 등으로 유명한 충주시에 거주하는 1세기를 넘긴 노인은 모두 21명(남 4, 여 17)이다. 최고령자는 111세의 한원자 할머니<사진 왼쪽>, 그 다음이 107세의 김을봉 할머니이다. 장수의 비결을 듣기 위해 두 어르신을 만났다.

노은면 신효리 727-1번지 한원자 할머니를 찾아갔을 때 어르신은 복숭아밭에서 일손을 멈추고 나오시며 “빨리 죽어야 하는 데 왜 안 죽는다냐”하신다.

4대가 한 집에서 살고 있는 한 할머니는 허리가 꼿꼿하고, 지팡이를 짚기는커녕 아직도 밭일을 거들 정도로 정정하다. 귀가 어두울 법도 한데 천만의 말씀이다. 새벽이면 가족 중에 제일 먼저 일어나 몸단장을 하시는 한 할머니의 며느리는 오히려 ‘꼬부랑 할머니’이기 때문에 외지에서 온 사람들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헷갈릴 정도다.
“열심히 일하고, 마음 편히 가지면 그것이 제일”이라는 한 할머니는 건강의 비결을 타고난 체질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충주시 연수동에 사는 107세의 김을봉 할머니도 만나자 마자 대뜸 “왜 안죽는지 모르겠다”고 똑같이 말했다. 언젠가부터 마음에 없는 말씀이 습관이 된 것 같다.

4대가 함께 살고 있는 김 할머니는 장수의 비결을 음식에서 찾으려 하신다. 고추장이 없으면 한 끼도 밥이 넘어가지 않는다는 김 할머니는 칼국수, 보리밥, 자장면을 특히 좋아하며, 반주로 막걸리나 소주 한 잔을 곁들이신단다.

이 분들이 오래 사시는 한 우리 사회에서 노인이라고 불리는 숱한 70~80대 ‘청년’들은 더욱 열심히 일거리를 찾고, 사회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 분명하다.
이영훈 기자/충주


괴산군지회 여경회 괴산청결고추축제서 ‘솜씨 자랑’
충북 괴산군지회(지회장직무대행 이창근) 여자경로당 회장들의 모임인 여경회(회장 장영기) 회원들은 9월 1일부터 열린 괴산청결고추축제에 틈틈이 뜨게질을 해 만든 수세미, 쿠션, 가방 등을 출품해 노인솜씨자랑 전시회를 개최했다

여경회원들은 유원지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하고 틈틈이 뜨개질로 만든 제품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 이웃을 돕는 등 숨은 봉사를 많이 하고 있다.
윤창구 기자/ 괴산


보은군지회 월 2회 노인 성 상담소 운영
충북 보은군지회(회장직무대행 이응수)는 문화가 발달되고 인간의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노인 인구 증가와 노인들의 올바른 성 문화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지회 사무실에 성 상담소를 설치하고 노인 성 전문 상담사를 배치, 월 2회 성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광태 기자/보은


영동군지회 무료 경로식당 운영
충북 영동군지회(지회장 장주공)는 9월 2일 영동군노인복지관 구내식당에서 무료 경로식당을 운영했다. 매주 금요일 문을 여는 무료 경로식당에는 생활이 어려운 2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고 있다.

이날 경로식당을 위해 이암사 주지 무렴스님과 이세옥 신도회장 등 20여명의 신도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청주시지회 김종완 분회장 중심 경로당 똘똘 뭉쳐

충북 청주시지회(지회장 배상만) 성화, 개신, 죽림동 김종완 분회장은 매월 3~4회씩 29개 경로당을 순회, 경로당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기관과 유관단체에 도움을 요청해 해결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4월 분회장으로 선출된 뒤 지난 4월에는 회원들과 일본 오사카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고, 5월에는 분회 운영기금 조성을 위해 염전에서 소금을 주문, 각 경로당을 통해 소비해 100여만원의 수익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6년 청신경로당 설립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경로당 건립에 따른 모든 경비 일체를 본인이 부담했고, 환경미화, 교통봉사, 청소년선도,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청신경로당 회원들과 마을 주민들은 지난 3월 김종완 분회장 공적비를 세우기도 했다.


진천군지회 진천노인대학 2학기 개강
충북 진천군지회(지회장 노태근) 부설 진천노인대학(학장 임상헌)이 한 달간의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강했다.

16기 노인대학 1학년 2학기 첫 날 1교시에는 진천우체국 홍석원 국장이, 2교시에는 진천 보탑사 능현 스님이 각각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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