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예산 편성시 다양하게 주민 참여”
전북도, “예산 편성시 다양하게 주민 참여”
  • 김용환 기자
  • 승인 2011.09.09 15:38
  • 호수 2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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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 위해 15일까지 공모

조례 제정으로 주민참여 예산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전북도가 다양한 참여방법을 내놓았다.

도는 우선 일반 주민과 분야별 전문가, 재정 전문가, 공무원 등 30명 안팎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예산을 짜기로 했다고 9월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실정에 밝고 예산활동 경험이 있거나 사회봉사로 신망이 두터운 주민 14명을 9월 15일까지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이들은 분야별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주요 투자사업 등에 대해 사전에 협의하고 조정한다. 아울러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듣는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내년 예산에 가장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와 최우선 사업 등을 물어 관련 부서에 전달, 예산 편성과 재정계획 수립에 반영하려는 것이다.

도청 홈페이지에 ‘도민 재정고(鼓)’도 개설해 관심사업 제안과 투자 우선순위 등에 대한 의견을 받아 예산편성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각 실·국은 도정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분야별 간담회나 토론회를 열고 예산위원회 위원과 주민이 참가하는 예산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모 도 예산과장은 “주민 참여 예산제 시행으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 정책 방향과 예산의 우선투자 순위를 결정할 수 있어 한정된 재원을 더욱 알차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경 기자/전북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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