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6성급 호텔 건립 친환경 고급휴양지 조성
안면도, 6성급 호텔 건립 친환경 고급휴양지 조성
  • 김용환 기자
  • 승인 2011.10.28 09:50
  • 호수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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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수준의 해양관광지’ 건설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예정지에 ‘6성급’ 숙박시설이 건립되고, 겨울철에도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일본풍 ‘해수온천장’이 조성된다.

10월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안면도 관광지 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마스터플랜의 콘셉트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던 삶의 형태를 복원하고 숙박·문화시설을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미는 도시계획운동인 ‘뉴 어바니즘‘(New Urbanism)으로 확정했다.

안면도 관광지에는 보행자 중심의 보행로와 공원, 목장 등을 배치해 매력적인 과거의 소도시를 재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인터퍼시픽은 6성급 숙박시설을 건립해 다른 관광지와 차별화를 꾀하고 안면도를 4계절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바닷가 절벽 위에 일본풍 해수온천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친환경적인 요소도 대폭 강화된다. 옹벽 등 인공구조물이 설치돼 생태계 파괴 논란을 빚은 꽃지해수욕장 해변을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으로 복원하고 소나무숲과 구릉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건물은 저층 단독형으로 신축되고 건폐율도 10%로 제한된다.

박일수 충남도 안면도개발담당은 “안면도가 인간과 자연 중심의 한반도 관광·레저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인터퍼시픽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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