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세상]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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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12.03.09 14:31
  • 호수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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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산 수산물, 방사성 물질 검출 급증
올해 들어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3월 8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 일본산 냉장명태 8.7톤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kg당 1.37베크렐(Bq) 검출된 이후 3월 2일까지 두 달간 일본산 수산물에서 세슘이 검출된 사례는 3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세슘 검출 건수 21건보다 11건(52.4%) 많은 수준이다. 중량 기준으로는 올해 두 달간 881.3톤으로 지난해 4~12월 148.8톤의 6배에 육박했다.

올해 들어 일본산 수산물에서 세슘 검출이 잦은 것은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바다에 유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악의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요즘도 매일 시간당 6000만∼7000만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역검사본부는 방사성 물질 검출 사례가 늘었지만, 인체에 큰 해를 끼칠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량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몸속에 침투하면 세포 변형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출산율 증가… 지원 확대
지난해 출생아 수가 2년째 늘었다. 출생 여아 100명당 남아 수인 성비(性比)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사망자는 5년째 늘면서 통계 데이터베이스(DB)가 있는 1983년 이래 가장 많았다. 지난해 하루 1192명꼴로 태어나고 705명꼴로 사망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1년 출생·사망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전년보다 1200명(0.3%) 늘어난 47만1400명으로 2년째 증가했다. 2007년(49만3천200명) 이래 가장 많았다. 하루 1292명꼴로 태어나 전년보다 4명 늘었다.

특히 한때 140을 넘던 셋째아 성비도 109.5로 110선 아래로 떨어졌다. 남아선호 사상이 퇴색하고 제도적으로도 선택적 출산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산모의 평균 연령은 31.45세로 0.19세 올랐다. 첫째아를 출산한 어머니의 평균 연령은 2010년(30.1세) 처음 30세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30.25세까지 상승했다.

이와 관련, 4월부터 정부가 지급하는 임신·출산 지원비가 10만원 늘고, 조산원을 이용하는 임신부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액은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지정요양기관 종류에 전국 44곳 조산원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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