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세상]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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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12.05.18 16:38
  • 호수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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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기대수명 70세, 세계 107위”
세계보건기구(WHO)가 5월 16일 발표한 ‘2012 세계보건통계’에서 북한 주민의 기대수명을 평균 70세로 추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튿날 전했다. 이 같은 기대수명은 세계 194개국 중 107번째에 해당한다.

성별로는 북한 여성이 평균 72세로 115위, 남성은 67세로 104위였다. 세계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68세이며 한국은 평균 80세로 북한보다 10년 길다.

WHO는 2010년 현재 북한의 총인구를 2434만6000명으로, 중간나이를 33세로 추정했다. 북한 인구 중 15세 미만 어린이는 23%, 60세 이상 노인은 14%로 추산했다.

북한 여성의 출산율은 2명으로 인구를 현상 유지하는 데 필요한 대체출산율인 2.1명에 못 미쳤다.

북한에서 15∼60세 성인의 사망률은 남성 1000명당 207명, 여성은 1000명당 126명이다. 주요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암, 만성 호흡기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48% “노인에게 당연히 자리 양보”
대중교통 안에서 노인에게 당연히 자리를 양보한다는 대학생이 10명중 5명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직업소개사인 ‘알바천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대학생 2204명을 대상으로 ‘공경심과 아르바이트’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월 15일 밝혔다.

평소 대중교통 안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양보한다’는 응답은 48.1%에 그쳤다.

35.9%는 ‘많이 불편할 때는 그냥 앉아 있는다’고 했고, 14.1%는 ‘많이 불편해 보이는 노인에게만 양보한다’고 했다. ‘모른 척 한다’는 1.6%, ‘절대 양보 안한다’는 0.3%였다.

대학생들은 가장 많이 보고 배우는 어른으로 53.8%가 부모님을 꼽았고, 은사(12.4%), 사회 유명 인사(10.5%), 선후배(6.5%), 역사적 위인(4.1%) 등이 뒤를 이었다.

“日, 저출산으로 1천년 뒤 일본인 멸종”
일본의 저출산 추세가 지속된다면 3011년에 마지막 신생아가 태어나고 그로부터 몇 세대 후에 일본인이 사실상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폭스뉴스가 5월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지진에 따른 쓰나미 피해를 겪은 센다이의 연구진은 일본의 14세 미만 어린이 인구는 1660만명이며 100초에 1명 꼴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일본에서는 1000년 이내에 어린이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되는 셈이다.

또 다른 연구결과는 현재 1억2700만명인 일본의 인구가 앞으로 1세기에 걸쳐 3분의 1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견한다.

학자들은 이와 같은 인구 감소세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인구시계’를 만들기도 했다.

일본의 출산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양육과 교육에 드는 비용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젊은이들이 결혼이나 섹스에 무관심하다는 점도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연구결과 30대 미혼 남녀 4명 가운데 1명은 한 번도 성행위를 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남성 중 60% 이상은 여자 친구가 없고 여성 가운데 50% 가까이도 데이트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또 일본가족계획협회의 조사에서는 16~19세의 남성 가운데 36%가 ‘섹스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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