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타대, 옛 수문장 축하 받아
지난달 25일 전남 나주시에서는 옛 나주목사(羅州牧使) 관사 안채에서 신랑 박명기씨와 신부 임영수씨의 전통 혼례식이 거행돼 눈길을 끌었다.
나주 JCI(회장 김성연)가 주관하고 나주시, 나주전례원(원장 현중순)이 후원한 이번 혼례식은 식전행사로 취타대와 명창의 공연이 있었다. 전통혼례식 마지막에는 옛 수문장 복장의 장졸들이 도열한 가운데 신랑 신부가 퇴장해 하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이 행사를 주관한 JCI 김 회장은 “내년부터는 나주목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전통혼례식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으며, 혼례식에는 이번과 같이 취타대 등 화려한 의식행사를 접목시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정희 화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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