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세상]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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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12.11.02 14:03
  • 호수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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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 ‘부의 양극화’ 심화
농촌지역의 ‘부의 양극화’ 현상이 도시지역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황주홍(민주통합당) 의원이 11월 1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08년 상위 20%의 농가 소득은 7060만원으로 하위 20% 소득(822만원)의 8.6배였다. 이 격차는 2009년 8.9배, 2010년 9.7배에 이어 지난해에는 무려 12.3배로 커졌다. 지난해 상위 20%의 소득이 7462만원까지 늘어났지만 하위 20%의 소득은 609만원으로 형편없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상위 20~40%의 소득도 같은 기간 3451만원에서 3608만원으로 늘었지만 나머지 계층은 모두 감소했다. 상위 계층이 부를 독식하는 ‘부의 집중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농촌지역의 양극화는 도시보다 훨씬 심한 상황이다. 2008년 도시지역의 상위 20% 소득은 8173만원으로 하위 20%(1371만원)의 6.0배였다. 이 격차가 지난해에는 5.9배로 줄어 소득 양극화가 다소나마 개선됐다. 이는 도시지역 상위 20%의 소득이 지난해 8932만원으로 늘어난 것은 물론 하위 20%의 소득도 1519만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도시지역에서는 이 기간 전 계층의 소득 증가가 있었다.

“일본인은 한반도인의 혼혈”
현재의 일본인은 열도의 선주민(토착민)인 조몬인(繩文人)과 한반도에서 건너온 야요이인(彌生人)의 혼혈이라는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교도통신이 11월 1일 보도했다.

일본의 종합연구대학원대(가나가와현)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런 내용의 일본인 유전자 분석 결과를 일본 인류학회가 편집한 국제전문지(저널 오브 휴먼 제네틱스) 인터넷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본 본토 출신자(주로 수도권 등의 간토 거주자)와 중국인, 서구인 등 약 460명분의 DNA 데이터에 아이누족과 오키나와 출신자 등 71명분의 DNA를 추가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본인은 열도의 선주민인 조몬인과 한반도에서 건너온 야요이인이 혼혈을 반복하면서 현재에 이른 것으로 해석됐다. 이는 ‘혼혈설’을 뒷받침하는 유전자 분석 결과이다.

아이누족은 유전적으로 오키나와 출신자와 가장 가까웠고, 그 다음으로 본토 출신자와 비슷했다. 또 본토 출신자는 한국인과도 유전적으로 가까웠다.

연구팀은 앞으로 조몬 유적에서 발견된 유골의 DNA를 분석해 일본인의 뿌리 추적을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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