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치매관리에 복지예산 대거 투입
새해 치매관리에 복지예산 대거 투입
  • 장한형 편집국장
  • 승인 2013.01.04 16:52
  • 호수 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예산 41조673억원 확정… 노인복지 대부분 인상

 2013년 새해 보건복지부 예산이 전체 예산(342조원)의 약 8.3%에 해당하는 41조673억원으로 확정됐다.

2012년(36조6928억원) 대비 4조3745억원(11.9%)이 증가했다. 올해 보건복지부 예산 가운데 노인복지예산은 지난해(3조9040억원)보다 3891억원 늘어난 4조2931억원이 배정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인복지와 관련,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이 지난해 386만명에서 405만명이 늘어남에 따라 지급액도 지난해(2조9665억원)보다 2432억원이 늘어난 3조2097억원으로 증가했다.
노인단독가구의 경우 지난해(9만4000원)보다 3000원 늘어난 9만7000원이 지급된다.

특히, 치매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47억원에 불과했던 예산이 올해는 127억원으로 80억원(170%) 늘어나 중앙치매센터를 통한 국가치매관리사업(13억원), 치매전문병동 30개소 구축(90억원), 노인치매병원 정부지급금(5곳, 총 17억원) 등으로 쓰인다.

노인장기요양보험도 3등급의 점수가 53~75점에서 51~75점으로 완화돼 수혜대상자가 지난해 35만7000명에서 38만9000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예산도 지난해(4879억원)보다 533억원이 증가한 5412억원으로 확정됐다.

노인일자리사업도 대상자가 지난해 22만명에서 23만명으로 늘고, 참여기간이 7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1831억원)보다 522억원이 증가한 2353억원이 지원된다.

노인단체지원예산도 지난해(372억원)보다 33억원이 늘어난 40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경로당 난방비 지원 293억원, 노인자원봉사활성화 42억원,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운영 23억원, 노인복지민간단체 지원 13억원 등이 배정됐다.

독거노인에 대한 노인돌봄서비스도 지난해(1027억원)보다 155억원이 증가한 1182억원이 지원된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