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덕전리경로당 유옥순 여사 칠순잔치
독신 생활을 하는 청각장애인인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덕전리 유옥순(70) 여사의 칠순은 쓸쓸하지 않았다.유 여사는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차려주는 봉사활동을 하는 등 동네의 궂은일은 도맡아왔다.
유 여사의 봉사에 항상 고마움을 느껴온 경로당 어르신들과 마을 주민 100여명은 김천만 이장과 최갑상 총무의 주선으로 1월 19일 덕전리 경로당에서 유 여사의 칠순잔치를 베풀었다.
특히 유옥순 여사의 이웃에 사는 신현필 선생은 떡을 준비했고, 떡국, 고기, 과일, 술이 나오는 등 흥겨운 동네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전병곤 기자/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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