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가 준 감동
대한노인회가 준 감동
  • 관리자
  • 승인 2013.02.18 23:25
  • 호수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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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부모님마음연구’와 ‘치사랑도덕실천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대한노인회 홈페이지에서 회장님의 인사말씀을 보고 감동 받았기 때문이다. 필자가 감동을 받은 부분은 ‘부양의 대상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이 되자’는 대한노인회의 선언이다.
대한노인회가 하는 일은 고령인구와 노인에 제한된 것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크게, 멀리 보면, 장차 노인이 될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갖는다. 결국 대한노인회는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면에서 노인이 부양의 대상에서 벗어나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도 없다는 생각이다.
체력이 떨어지고 노후가 준비되지 않은 노인을 젊은이들이 부양하는 책임을 갖는 것은 아름다운 보답이다. 그러나 이와 더불어 경륜과 덕망이 높은 노인이 사회적 책무 때문만이 아니라, 젊은이와 후손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다면 그 역시 아름다운 일일 것이다. 이는 이 땅을 지켜준 선조께 보답하는 길이기도 하다.
가난했던 보릿고개 시절은 못 먹고 헐벗은 시대였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웠다는 말씀을 들으며 자라왔다.
그에 반해 지금은 상대적으로 못먹고 헐벗는 정도는 줄었지만, 마음은 너무도 가난하다는 말을 듣는다. 또, 이러한 현실을 피부로도 느끼게 된다. 때문에 ‘사회를 책임진다’는 선언자체가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의 발로일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어르신들의 이러한 다짐은 가난한 젊은이들에게 도전 정신과 열정, 용기를 심어줘 그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는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와 꿈을 보여주는 대한노인회의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
올 한해도 대한노인회와 회원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무궁할 것으로 믿으며, 새해를 맞은 것을 함께 축하하고 싶다.

양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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