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인공관절 수술 900만원 혜택에 기여
대한노인회 보건의료사업단(단장 나병기)은 ‘2012 보건의료분야 우수기관’에 전남 영광군지회를 선정, 지난 19일 열린 대한노인회 정기총회에서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전남 영광군지회(지회장 정영준)는 지난해 지회소속 355개 전 경로당을 방문, 인공관절 수술 노인에게 주는 건강회복지원금 혜택을 설명했다. 그 결과 경로당 회원 31명이 수술받고 총 900만원의 건강회복지원금을 받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정영준 지회장은 “어르신들을 가장 괴롭히는 관절염을 적기에 치료해 질병에서 비롯되는 경제적 고통과 고독한 삶, 심각한 우울증, 가족 갈등, 노인자살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마음대로 걸어나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인 만성질환자 중 관절염 환자는 전체의 40.4%에 이른다. 특히 농어촌 지역은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급속히 초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보건의료사업단은 수술이 시급하지만 정보부족과 불안감, 비용 등의 문제로 망설이는 회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고 관절염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전국 56개 협력병원과 함께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보건의료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된 전남영광군지회 정영준 지회장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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