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지회(지회장 장주공) 산하 상촌면이 2월 15일 흥겨운 윷놀이 소리로 시끌벅적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상촌면 주민화합 윷놀이 대회’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상촌면은 새해를 맞아 면사무소 광장에서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는 첫째 날에는 예선전, 둘째 날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벌였다.
경기는 마을대항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상촌면 주민들은 해마다 진행되는 윷놀이 대회를 통해 20대 청년부터 80대 노인까지 함께 소통하고, 경로효친 및 가족사랑 정신을 다지고 있다.
윷놀이 대회에 들어오는 찬조금 및 수익금 전액은 어버이날 경로잔치, 노인 게이트볼 대회, 노인 스포츠 댄스 등의 행사에 지원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상촌면노인지원모임협의회 남백현 회장은 “올해도 주민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행사를 열고, 노인 복지를 위한 사업을 계속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대회를 통해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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