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지회(지회장 류무현)는 2월 20일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 금낭실에서 옥천군의 복지과장, 박희태 의회 의장 등 귀빈과 각 읍면분회장, 49명의 입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대학 입학식’이 개최됐다.
류무현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 삶의 질이 향상되고 건전한 노인 문화가 정착돼 어려운 사회를 책임지고 봉사하는 노인상을 만들어 나가자”며 “배움을 통해 생산적인 경로당 운영의 실천자로서 책임 있는 노년의 역할을 배우자”고 말했다.
전복열 학장은 “고령의 나이로 꿈을 가지고 입학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 2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될 것이며, 100세 시대의 건강관리, 바람직한 노부모의 역할, 웰다잉 등을 배우고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희(73) 학생대표는 “여생 동안 더 배우고 좋은 강의를 듣기 위해 입학했다”며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 사회에 보람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대중 기자/옥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