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시니어 퓨전 체험관’ 건립
전국 첫 ‘시니어 퓨전 체험관’ 건립
  • 이미정
  • 승인 2007.01.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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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억 들여 상설 운영 실버제품 직접 체험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후 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시니어 퓨전 체험관’이 대구에 건립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부터 4년간 국비 105억원 등 총사업비 210억원을 들여 건립될 시니어 체험·전시관은 고령자와 부양가족이 대구지역과 국내외의 고령친화(실버)제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상설 운영된다.


주요 전시품목은 고령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침대와 욕조, 세면대 등 침실·욕실·화장실 용품을 비롯해 보청기와 보행 훈련기 등 재활 기기, 각종 보조기·보호장비, 근력 트레이닝 장비 같은 건강예방 기기 등이다.


시는 체험관이 건립되면 전시·체험은 물론 관련기업 지원이나 교육·훈련 등 고령친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Hub) 기능을 수행하고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건강산업을 대구의 미래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건강산업 프로젝트 추진기획단’을 출범시켜 대학병원 등 기존 건강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건강산업 6대 전략 28개 정책과제를 설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이면 대구지역 노인친화 산업의 시장 규모가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험관을 통한 지역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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