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복지부와 협약
CJ대한통운은 5월 1일 노인 인력을 활용하는 실버 택배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오는 2015년까지 1000여개의 노년 일자리를 만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달 중 별도 법인인 ‘실버종합물류’를 부산에 세워 노인 인력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4대 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실버종합물류는 올해 세발 전동자전거나 전동카트 485대를 투입하고 2015년까지 이를 1000대로 늘릴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사업을 위한 컨설팅과 택배 물량 공급을 맡고 배송장비 1000대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노인 택배 전문회사 설립으로 회사는 배송 인력 부족을 덜 수 있고 노인들은 일자리를 얻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지속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친환경 배송장비로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고 CJ대한통운은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이 사업을 위해 부산시 전역의 아파트 단지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 등 108곳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4월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3년 시니어 일자리 나눔대회’를 열고 CJ대한통운, 한국철도공사, 강원랜드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에서 2017년까지 총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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