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원서 가정의 달 맞아 할인 등 이벤트 봇물
전국 병원서 가정의 달 맞아 할인 등 이벤트 봇물
  • 유은영 기자
  • 승인 2013.05.20 11:07
  • 호수 3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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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등 고가검사·보약 할인 등 행사 ‘다채’

마음 치료하는 콘서트 오정해씨 판소리 공연도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전국 병원에서 ‘효(孝) 맞춤형’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특히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이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고질질환인 관절통증 치료 할인 행사와 효 건강검진 프로그램, 한방병원의 맞춤보약 이벤트 등이 눈에 띈다. 제5회 노인건강주간에 맞춘 건강강좌 프로그램과 음악회, 전시회 등 문화행사도 다수 개최된다.

▲ 무료 건강강좌와 콘서트, 연주회도 다채롭게 열린다.

24·31일 1층 로비서 정오음악회
영남대학교병원은 24일과 31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영남대학교 음대 출신의 피아노 3중주 ‘제넥스’와 함께 정오음악회를 연다. 24일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31일에는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이 각각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할 예정이다.
김태년 원장은 “2000년부터 10여년 동안 꾸준히 열어온 로비 음악회는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620-4412~3

오정해씨 판소리 함께하는 문화행사 진행
명지병원은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특별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제2회 예술치유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문화행사에는 영화배우 오정해씨를 비롯해 전문 예술인들과 명지병원 의료진, 환자들이 함께 참여해 미술전시회와 시화전, 콘서트, 찾아가는 병동음악회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5월 16일 오후 2시에는 팝피아니스트 이권희의 재능기부로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22일 오후 4시 병원 로비에서는 환자와 의사가 함께하는 음악회 ‘명지 환의콘서트’가 펼쳐진다. 특별무대로 암 환자가 직접 만든 자작곡을 직접 공연하거나 의사와 함께 발표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백세총명학교 예술치유 수강생과 가수 전경옥씨 공연도 이어진다.
24일에는 ‘영화배우 오정해와 함께하는 제12회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오정해씨가 판소리와 민요를 부르고 대교TV어린이합창단, 민요중창단 별樂 등이 무대를 꾸민다.
이 기간 동안에는 1층 로비에서 환자들이 예술치유를 통해 만들어낸 미술작품과 시, 노랫말 작품 등 200점을 소개하는 ‘마음의 소리를 보다’ 전시회가 열린다.
문의 031-810-5633

65세 이상 인공관절 수술 50% 할인
대구튼튼병원은 5월 한달 동안 인공관절 수술을 50% 할인해 준다. 건강보험에서 치료비를 내 주지 않는 비급여 항목을 절반 가격 할인해 주는 행사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자녀들에게 큰 효도선물을 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희수 원장은 “관절 질환은 노화로 찾아오는 질환이다 보니 가볍게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어르신이 많다”면서 “행사를 잘 활용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공관절수술법은 손상된 관절을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로 대치하는 수술법이다. 최근에는 절개를 최소화하는 수술법을 쓰고 있다.
문의 1588-7562

▲ 달려라병원은 5월 한달 동안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내원객들에게 MRI 등 검사비를 20% 할인해준다.

고가 MRI 검사비 20% 할인
달려라병원은 5월 한달 동안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내원객들에 대해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 고가 검사비를 20% 할인해 주는 ‘부모님 건강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모님과 함께 내원해 부모님이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 중 건강보험 비적용 항목에 대해 20% 할인해 주는 행사다.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달려라병원 이성우 원장은 “가정의달을 맞아 평소 부모님이 척추관절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것을 지켜본 자녀들에게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의 1600-7511

‘건강100세’슬로건 노년기 질환 강좌
녹색병원은 제5회 노인건강주간(5월 19~25일)에 맞추어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강좌를 연다. ‘건강100세’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노인건강주간 행사는 발병률이 높은 노인성 질환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한 무료 건강강좌와 상담으로 진행된다.
23일에는 △노년기의 호흡기질환(백재중 호흡기내과 전문의) △노년기에 흔한 배뇨장애(황보경 피부비뇨기과 전문의) 강좌가 열린다. 이어 24일에는 △노년기의 탈장(김봉구 외과 전문의) △노년기 우울증(이영란 정신과 전문의) 등 강좌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이틀간 모두 강의 시작 전 운동치료사가 ‘노년기에 필요한 건강운동’ 실습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직접 건강관리 운동법을 익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문의 02-490-2175

21·28일 어르신 음악교실
고신대복음병원은 건강강좌와 음악회를 마련했다. 5월 18일 이상욱 원장이 거제 연초지역을 방문해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30일에는 환우들의 노래자랑을 곁들인 ‘KRX 초청음악회’가 오후 5시부터 병원 로비에서 열린다.
특히 21일과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노인들을 위한 음악교실과 함께 ‘알레르기(최길순 교수)’ ‘목소리 좋아지는 법(김성원 교수)’ 등의 무료강좌가 롯데광복점 문화홀에서 열린다.
이상욱 원장은 “가정의달을 맞이해 저소득 지역주민들을 위한 의료나눔 행사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문의 051-990-3700

효 검진 프로그램 선보여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는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을 포함해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는 효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패키지는 ‘효 표준형’과 ‘효 암정밀형’ ‘효 정밀형’ ‘효 치매형’으로 구성돼 있다. ‘효 표준형’은 기본 검진에 암 중 가장 발병률이 높은 폐암과 위암, 대장암을 중점 점검한다. ‘효 암정밀형’은 10대 암을, ‘효 정밀형’은 10대 암에 뇌혈관과 심장질환 검사를 더했다. ‘효 치매형’은 가장 고급형으로 ‘효 정밀형’에 치매 MRI가 추가된다.
문의 02-2030-5700

성별 연령별 질환별 맞춤보약 10% 할인

▲ 자생한방병원의 ‘밎춤보약’.
자생한방병원은 5월 한달 동안 ‘맞춤보약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성별 연령별 질환별로 선택이 가능한 자생생활보약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처방받을 수 있다.
박병모 병원장에 따르면 관절건강을 위한 보약에는 부시맨(칼라하리 사막에 사는 민족)이 먹는 약재로 유명한 ‘천수근’이 함유돼 있다. 부시맨은 100m를 평균 10~11초대로 뚫을 만큼 빨리 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님 보약은 오장을 보호하고 한기를 쫓아내는 약재로 구성했다. 나이가 들수록 잔병치레가 많아지는 것은 장기능이 약화되고 몸에 한기가 들어서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문의 1577-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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