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방산면에 있는 양구백자박물관이 개관 7주년 기획전을 개최한다.
양구백자박물관은 6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백자! 자유를 꿈꾸다’를 주제로 작품 37점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박물관 안에서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테이블, 의자 등으로 작품을 제작, 야외에 설치하는 게 특징이다.
작품은 환경을 소재로 창작활동을 하는 환경도예가회 소속 회원들이 방산에서 생산된 백토를 이용해 제작했다.
양구백자박물관은 출품된 작품 중 일부를 기증받아 전시회가 끝나고 나서도 관람객을 맞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구 방산지역은 고려 말부터 지난 1970년대까지 600여년 동안 백자를 생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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