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걷기대회, 4500여명 참가
100세 건강걷기대회, 4500여명 참가
  • 이상연·김영문 기자
  • 승인 2013.10.25 09:55
  • 호수 39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노인회·병원협회·만성질환관리협회 공동 개최
▲ 10월 19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 100세 건강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이심 중앙회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송태선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장을 필두로 힘찬 걸음을 걷고 있다. 사진=임근재 기자

축구인 이회택·이운재씨 등 걷기대회 홍보대사 위촉


대한노인회는 대한병원협회,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와 공동으로 10월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제2회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는 병원협회가 세계 공통 문제인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동시에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와 공동으로 개최중인 행사로,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증진재단, KBS,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이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 심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회장, 송태선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회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문창진 한국건강증진재단 이사장, 박상근 서울시병원회 회장, 백성길 대한중소병원협의회 회장, 정흥태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회장, 홍승원 대전충남병원회 회장, 황인한 서울연합회장, 황영하 경기연합회장, 예병옥 경북연합회장, 대한노인회 중앙회 이사 및 지회장,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박영익 회장, 신병순 미래의료산업협의회 회장, 이회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운재 전 국가대표 골키퍼와 어르신, 전국 병원인 및 동반가족 등 4500여명이 참가했다. 이회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이운재 전 국가대표 골키퍼는 이날 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이 심 대한노인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이런 좋은 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힘써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양받는 노인이 아닌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이 돼 노인들의 힘으로 초일류 국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걷기를 통해 전 세계적 노인 문제인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은 물론 노인 의료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며 “이 행사가 추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돼 새로운 건강증진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선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회장은 “건강한 삶을 위해 금연, 운동하기, 음식 싱겁게 먹기 등 건강상식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개회식장을 출발해 국회의사당 앞 수상택시 정류장을 돌아오는 어르신 코스(2.5㎞)와 여의하류 IC 교차로를 돌아오는 일반코스(5㎞)를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가족단위 참가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대회에도 참가한 바 있는 조규환(76) 어르신은 “부인, 아들도 함께 참가했다”며 “평소 산책하던 곳이 아닌 한강을 걸으니 기분이 새롭고 상쾌하다”고 말했다.
각각의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 사회자인 방송인 김생민씨의 진행 아래 실시된 경품추첨행사에서 추첨을 통해 주최 측이 마련한 대형 스마트 LED TV, 혈당측정기, 건강 검진권, 자전거, 가방 등의 경품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한길안과병원, 서울시립서북병원, 뉴고려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한양대병원, 영양사협회 등은 대회 한켠에 건강검진 부스를 마련,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과검진, 골밀도 초음파, 체지방 측정검사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비롯해 고혈압·심장병 상담, 영양상담, 당뇨측정 및 상담, 치매검진 및 상담 등을 실시했다. 또 놀이부스에서는 어린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및 풍선나누기 등 행사가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