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많은 초등학교, 유치원 앞 먼저 설치
앞으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유치원·초등학교 정문 300m 이내 도로의 ‘스쿨존’에 유비쿼터스 기술기반 센서가 장착돼 과속차량을 단속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 2007년도 연두 업무보고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고 수준인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스쿨존에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속도센서를 부착, 차량 속도를 안내표지판에 명시해 감속을 유도하고 단속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04년의 경우 3.1명으로 OECD 27개국 중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OECD 평균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명이다. 스쿨존 내 차량 평균속도를 5Km 감소시킬 경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35%, 부상자는 2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오는 3월 중 대상지역, 주관기관 및 사업자를 선정하고 올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 및 시범운영을 거쳐 사업타당성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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