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우리말 사랑꾼’ 선정
가수 김장훈 ‘우리말 사랑꾼’ 선정
  • 이다솜 기자
  • 승인 2014.01.03 10:39
  • 호수 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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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우리말 해침꾼’에

가수 김장훈과 김춘석 경기 여주시장,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이 2013년 한 해 동안 한글을 지키는데 앞장선 ‘우리말 사랑꾼’으로 선정됐다고 한글문화연대가 12월 31일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해 한글날 미국 뉴욕대 한인학생회와 함께 한글을 무늬로 쓴 티셔츠를 현지의 한인·외국인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한글을 통한 대한민국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을 인정받았다.
김춘석 여주시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관내 업체와 상점들이 한글 간판을 달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해 아름다운 한글 거리 만들기에 앞장선 공이 컸다.
반면, 불필요한 외국어를 남용하는 등 한글을 통한 국민과 소통을 해친 ‘우리말 해침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 케이블 TV 채널 온스타일의 프로그램 ‘겟잇뷰티 2013’이 뽑혔다.
산업부는 보도자료에 로마자나 한자를 그대로 쓰거나 뜻 모를 외국어를 남용한 점이 지적됐다.
‘겟잇뷰티 2013’에는 ‘남자를 홀릭시킨다’ 등 국적불명 표현이 숱하게 등장, 우리말 해침꾼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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