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무서운 시린이 레진치료로 해결
양치질 무서운 시린이 레진치료로 해결
  • 유은영 기자
  • 승인 2014.01.24 10:28
  • 호수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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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색깔 재료로 패인 잇몸 메워… 심하면 보철 씌워야
▲ 치경부 마모 및 패임증 치료 전 사진(왼쪽)과 간단히 심미적 레진수복한 사진.

오 어르신(65)은 양치질 하는 게 무섭다. 평소엔 괜찮다가도 찬물만 닿으면 소스라칠 정도로 이가 시리기 때문. 치과용 엑스레이를 찍어봤지만 이상 있는 부위는 제대로 보이지 않아 요새 임플란트 시술을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찬물 혹은 찬바람만 불어도 이가 시릴 경우 치과에서 레진 수복 치료를 받으면 간단히 해결된다. 이가 시린 것은 대부분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이 패여 이 뿌리가 일부 드러나 있어서다. 이때 치아 식생의 레진 치료로 패인 부분을 메우면 시리지 않을뿐더러 외관도 좋아진다. 마취도 필요없고 시간도 5분 정도로 치료법이 간단하다. 비용도 5만~6만원 정도다.
레진은 치아 표면과 균일해지도록 수복한 부위를 연마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대부분 당일에 치료가 완료되긴 하지만 연마를 위해 한번 더 치과를 방문해야 할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 수복한 부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탈락 여부는 눈으로 보아도 확인이 가능하고, 이가 다시 시리는 증세가 나타나면 붙인 부위가 떨어진 거여서 치과를 다시 찾아야 한다.
매직키스치과 정유미 원장은 “패인 정도가 심하면 신경치료 후 보철물로 마무리하거나 잇몸이식, 잇몸성형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잇몸이 많이 패이기 전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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