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합동분향소 청소
세월호 실종자 합동분향소 청소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5.09 15:22
  • 호수 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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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지회

경기 구리시지회(지회장 신원철) 소속 바이클봉사회 회원들은 4월 28일 장자호수공원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실종자 합동분향소에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색 리본을 달고 함께 참배·분향 및 무사귀환 기원 메시지 작성 등을 한 뒤 분향소 주변을 청소했다.
현재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합동분향소에는 헌화용 국화, 향, 근조리본, 희망메시지 등이 비치돼 있으며, 남녀노소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실종자들의 귀환을 원하는 희망의 마음을 담아 애도 및 메시지를 작성해 조문객의 마음을 애잔케 했다.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에 따라 구리시는 5월 9일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구리한강 유채꽃축제를 비롯해 어린이날 및 어버이날 등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추모분위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구리시지회 관내 삼보경로당(회장 조분연)은 4월 19일 회원들을 대상으로 ‘토요일은 즐거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강령 낭독, 삼보경로당 노래 제창, 건강기원 인사나누기, 조 경로당회장 인사말 및 공지사항 전달, ‘삼보 100곡집’ 노래 부르기, 한궁, 투호, 말뚝이 떡메기기, 미니볼링, 풍선 놓기 등이 진행됐다.
삼보경로당은 매주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행사를 열고 미니볼링 등 여러 실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 경로당 회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도 좋아지는 토요일이 매주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보경로당은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4월 28일 예정된 관광을 취소하고 포천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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