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 문경수)은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기념해 5월 8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가 함께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성동어버이들의 다정다감’ 사업 나눔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 및 스포츠용품 등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 용품들은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이 2주에 걸쳐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천원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모금캠페인 성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관내 총 12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및 다양한 레크레이션 게임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손수 마련한 카네이션을 어르신들께 달아드리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성동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대접만 받는 어르신에서 존경과 감사를 받는 어르신으로 재탄생하는 계기를 마련한 행사”라며 “또한 어버이로서의 역할을 되찾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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