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신문 ‘백세시대’ 칼럼니스트인 김동배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가 책을 펴냈다. 책 제목 ‘신노년문화’는 저자가 새롭게 개념화시킨 용어로, 이제 곧 노년으로 접어드는 베이비붐세대가 가진 기존 노인들과는 다른 특징, 즉 합리적인 사고와 미래지향적인 의식, 개성적인 자기실현과 사회참여적 경향을 가리키는 말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신노년문화를 이야기하면서, 노인 개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노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젊은 세대에 대한 노년의 인식, 제도와 정책 등 노년과 관련된 화두를 폭넓게 던지고 있다. ‘노년기 평생 교육’, ‘노인 예절’, ‘가르치려 하지 마세요’, ‘노인상담제도가 필요하다’ 등의 칼럼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노인들에게 배우기를 주저하지 말라고 권면하는가 하면, 노인들도 제대로 된 예절을 지켜야하고, 젊은 사람들을 가르치려고만 들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노년이 주도해 세대갈등을 풀어갈 것도 요청하고 있다.
184쪽 / 1만3000원
도서출판 소야 / 070-4616-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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