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協, ‘위대한 어머니’ 행사 개최
한국여성단체協, ‘위대한 어머니’ 행사 개최
  • 박영선
  • 승인 2007.05.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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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전당’ 설립 선포식 갖고 500억원 기금 조성 본격 추진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중)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저녁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07 위대한 어머니들’(The Great Mothers) 행사를 개최하고, ‘어머니 전당’ 설립 선포식도 가졌다.

우리나라 발전의 근간이 된 위대한 어머니들과 아버지들의 숭고한 희생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정재계, 여성계, 대한노인회 회원 등 5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위대한 어머니들을 선정해 고귀한 뜻을 기리는 ‘어머니 전당’은 오는 2012년까지 서울 중심부에 500억원 규모로 설립할 예정이다. 여협은 이를 통해 어머니들의 역사와 삶을 기록하고 21세기 한국어머니 상을 발굴해 후세대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화중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훌륭한 위인 뒤에는 훌륭한 어머니가 있었는데, 이런 어머니들은 훌륭한 사람됨을 바탕으로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의 덕을 갖춘 분들이었다”며 “이런 한국 어머니들의 삶을 기록하고 후세대에 계승해 행복한 대한민국 가정의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어머니 전당’ 설립 취지를 밝혔다.

 

행사를 후원한 남종현 (주)그래미 회장은 “그동안 자랑스럽고 위대한 어머니의 삶에 대한 표창과 격려가 없어 무척 안타까웠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위대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의·예·지·신’을 주제로 우리 어머니들의 숭고한 삶과 희생을 기리는 2분짜리 동영상 ‘위대한 어머니’(The Great Mother)가 상영돼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 전원이 ‘어머니 은혜’를 합창하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5백억원 규모의 ‘어머니 전당’ 설립 기금 조성을 추진, 2012년까지 건립을 완료키로 했다.

 

박영선 기자 dreamsun@100ssd.co.kr

 

 

<사진 上> '어머니 전당' 설립을 선포하고 있는 김화중 여협 회장.

<사진 下>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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