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저도 결혼합니다”
박경림 “저도 결혼합니다”
  • 이미정
  • 승인 2007.05.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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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박정훈씨와 7월15일 웨딩마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가 결혼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한 듯해요. 그런데 저도 그랬습니다.”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았던 방송인 박경림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결혼 발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MBC 표준FM(95.9㎒) ‘박경림의 심심타파’ 오프닝에서 “저 결혼합니다”라며 결혼을 앞둔 기쁜 심정을 꾸밈없이 드러냈다.


그는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많은 분들이 놀라신 것 같다”며 “하지만 결혼 전이나 후나 저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과 함께 특유의 유머 감각도 발휘했다.


“축의금은 카드나 현찰로 받고 있고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적어놓을 것이다. 마음만 담은 편지는 너무 싫어한다. 마음을 보여달라”며 농담을 한 그는 “첫 곡으로 많은 분들이 토할 수도 있지만 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를 들려드리겠다”며 웃었다.


그는 “결혼 발표를 앞두고 그 친구(예비신랑 박정훈씨)를 만나 마음을 단단히 먹자고 다짐했다. 기사에 온갖 댓글이 달릴 텐데 절대 보지 말자고 했다”면서 “사실 기사가 나가면 내가 검색어 1위일 줄 알았는데 그 친구가 1위고 내가 3위더라. 기쁘면서도 속상했다. 내 결혼인데 내가 1위여야 하지 않나”라며 웃었다.


박경림은 “많은 관심 보여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7월 15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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