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배우 류시원 투잡 日강타
가수&배우 류시원 투잡 日강타
  • 이미정
  • 승인 2007.05.1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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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드라마서 톱스타 역으로 열렬 팬 사로잡아

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 NHK TV의 인기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류시원은 4월 2일 전파를 타기 시작한 NHK의 TV소설 ‘돈도하레’에 4월 30일 방송분부터 5월 5일까지 6회에 걸쳐 특별 출연했다.


지난해 9월 ‘가을 드라마 스페셜2’ 등 후지TV와 TBS 등 민영방송 드라마에 잠깐 출연한 적은 있는 류시원은 일본 공영방송인 NHK에 정식 배역으로 출연한 첫 한국배우가 됐다.


류시원은 극중에서 일본 유학 때 사랑했던 여자친구를 잊지 못해 모리오카를 찾은 한국의 톱배우 준서를 연기했다. 지난해 10월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1차 촬영을 마치고, 지난달 초 추가 촬영을 끝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일본의 중견 탤런트 미야모토 노부코(45)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의 류시원에 여성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두 넋을 잃고 가슴 설레는 표정을 짓자 남성 스태프가 ‘스튜디오 분위기가 평소와는 전혀 다르다. 그 이유가 뭘까?’라고 의아해했다”고 공개했다.


6회에 걸쳐 출연하는 만큼 대사의 양도 많았지만, 전부 일본어로 소화해낸 류시원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앨범에서 일본어로 노래한 적은 있지만, 일본어 대사를 구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본어 대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표정으로도 동시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어렵지만 앞으로 일본 드라마에 또 출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류시원측 관계자 역시 “이번 드라마 촬영 이후 다른 방송국에서도 드라마 출연 제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 뒤 “올해부터는 일본에서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라며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지명도를 더욱 넓혀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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