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경로잔치 성대히
어르신 경로잔치 성대히
  • 관리자
  • 승인 2007.05.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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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노인회·6·25 참전 유공자 등 300명 초청

육군 제50사단(사단장 이태우 소장)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성대한 경로잔치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 제50사단은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부대 장병들에게 효와 예를 통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대한노인회 및 6·25참전 유공자회 회원들을 초청, 경로잔치를 열었다.

 

  대한노인회 안필준 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을 비롯, 이 심 부회장(왼쪽 첫 번째)

등 어르신들이 황의돈 11군단장의 안내를 받으며 영내를 둘러보고 있다.

 

이태우 사단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의돈(중장) 11군단장과 대한노인회 안필준 회장을 비롯해 이 심 부회장, 이상익 이사, 오남진 대구시연합회장, 정선경 경북연합회장,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장태복 대구시지부장 등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초대됐다.


이날 행사는 부대 장병들의 특공무술을 비롯해 군악대 연주, 풍물놀이패 공연 등 흥겨운 한마당과 함께 군부대 전시장비에 대한 설명과 사병 내무반 견학 등 어르신들이 평소 접할 수 없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장병들과 함께 자율배식으로 점심식사를 했고, 도립국악단과 사물놀이패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오후를 보냈다.


특히 행사에 앞서 이태우 사단장이 최고령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것을 시작으로, 참모장 및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태우 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께 요즘 병사들이 먹는 음식을 맛보여 드리기 위해 점심식사를 일반 병식으로 준비했으니 좋은 평가 바란다”며 “오늘 하루 편하게 관람하시고 옛 추억을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안필준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한 50사단 이태우 사단장님을 비롯해 여러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군대가 잘하든 못하든 욕부터 하지 말고, 우리를 지켜주는 군인들에게 격려와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박준형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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