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효과적 해결방안 찾는다”
“고령사회 효과적 해결방안 찾는다”
  • 관리자
  • 승인 2007.05.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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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남해 아태(亞太) 액티브에이징 컨퍼런스’ 열려

경남 남해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고령사회를 위한 재설계프로그램과 환경’(Re-Designing Program and Environment for Aged Society)이란 주제로 ‘활기찬 노년을 위한 2007 남해 아시아 태평양 액티브에이징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액티브에이징은 부정적 관점에서 노인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보다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배경을 고령사회에 맞도록 새롭게 디자인하고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노인을 부담이 아닌 자원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며 노인들이 자신이 살아온 지역사회의 다양한 환경에서 더욱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경상남도 남해군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스위스, 중국, 일본 등에서 권위 있는 학자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힐튼 남해 골프& 스파리조트와 남해 스포츠파크 호텔에서 개최되는 액티브에이징은 16일 환영만찬, 17일 개회식, 18일 폐회식 일정으로 진행된다.

 

17일과 18일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고령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 노인은 부담인가 자원인가? ▲노인이 살기 편한 지역사회 ▲건강도시를 만드는 액티브에이징 ▲디지털에이징과 액티브에이징의 4개 주제로 각국 대표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노화와 생의 주기 프로그램(ALC)을 이끌고 있는 브라질의 알렉산더 카라치 박사와 아시아 태평양 액티브에이징을 조직한 일본의 오가와 다케오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니어넷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틴 파보스 회장이 기조 강연을 한다.

 

또 일본 후쿠오카 큐슈대학교의 아다치 키요시 교수, 한국 한림대학교 차흥봉 교수 등 20여명이 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 대회 조직위원장인 하영제 남해군수는 “한국은 고령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사회제반의 변화와 제도를 갖추어 나가고 있으며. 남해군 역시 노인인구의 비율이 28.3%로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했다”며 “이번에 개최되는 ACAP서 보다 구체화된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3회 아시아 태평양 액티브에이징 컨퍼런스가 21세기 최대 화두인 저출산 고령사회의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한 여러 국가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두성 기자 ds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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