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에 버금가는 30분간의 해상전투신
‘명량’에 버금가는 30분간의 해상전투신
  • 관리자
  • 승인 2015.05.29 14:24
  • 호수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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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 6월 10일 개봉

오는 6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연평해전’(사진)이 사실감 넘치는 해상 전투를 위한 제작진들의 숨은 노력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숨 막히는 30분간의 해상 전투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한 세트 제작부터 항공촬영과 수중 촬영까지 제작진들의 숨은 노력이 공개됐다.
‘연평해전’ 제작진은 다양한 서적과 인터넷을 통한 연구뿐 아니라 해군을 통한 자문과 실측 등 다방면으로 자료 조사를 진행했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재현을 위해 평택과 진해 함대에 있는 40m에 가까운 실제 고속정을 꼼꼼하게 실측했다. 또한 물체에 투사한 레이저로 거리를 계산해 대상을 3차원 데이터로 변환시켜주는 첨단장비인 3차원 스캐너까지 동원했다.
수많은 미니어처 제작 과정과 시뮬레이션을 거치며 심혈을 기울인 덕분에 실제 고속정과 동일한 세트 제작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탄생한 참수리 357호 세트는 실제 해군들의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놀라운 완성도를 자랑했다.
‘연평해전’은 육해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촬영 방법을 동원해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외부 촬영은 실제 해군의 군함과 고속정을 동원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직접 바다로 나가 해상에서 진행했다. 이를 통해 더욱 생생하고 실감 나는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참수리 357호와 등산곶 684호가 맞붙는 결정적인 장면은 항공 촬영의 결과물이다. 여기에 영화의 클라이막스라고 볼 수 있는 30분간의 해상 전투를 만들기 위해 해군 선박뿐 아니라 폭격기와 블랙호크까지 동원돼 바다와 하늘을 넘나드는 전투장면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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