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카드로 내면 할인해 준다
통신비 카드로 내면 할인해 준다
  • 박영선
  • 승인 2007.05.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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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별 할인 폭 달라 꼼꼼히 확인해야

각종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요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사들이 매달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카드들이 월 카드 사용액에 따라 할인 폭을 달리하고 있어 통신요금 절약용으로만 카드를 발급받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또 카드사들이 개별 통신사와 약정을 맺고 있는 만큼 자신이 이용하는 통신사와 계약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대부분 통신요금을 해당 카드로 자동이체 결제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최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월 카드 사용액에 따라 SK텔레콤의 휴대전화 요금을 5~20% 할인받을 수 있는 ‘하나 T포인트카드’를 최근 내놓았다.

 

다른 카드사 상품보다 할인율이 크긴 하나 20%를 할인받으려면 월 7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최대 1만원까지만 할인받을 수 있다. 월 50만원 이상 사용자는 10%(최대 7000원)를 할인받을 수 있고, 월 20만원 이상 카드를 쓰면 5%(최대 5000원)를 깎아준다.

 

LG카드의 ‘원클릭카드’는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이동통신 요금을 카드로 자동이체 신청할 경우 역시 2~5% 요금을 할인해준다.

 

신용판매금액 기준으로 카드 사용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5%, 50~100만원 미만은 3%, 50만원 이하는 2%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할인금액은 할인 전 승인금액 기준으로 월 6만원, 연간 72만원으로 제한된다. 원클릭카드 이용자는 LG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100건의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보낼 수도 있다.

 

현대카드는 SK텔레콤,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시내전화 요금을 카드 사용 포인트로 할인해주는 ‘현대카드 T’를 발급하고 있다.

 

이용처에 따라 이용액의 0.2~1.5%가 적립되는 포인트를 이용해 통신료를 결제할 수 있으며 1포인트는 1원으로 환산된다. 청구된 통신 요금보다 적립포인트가 많을 경우 남은 포인트는 다음달로 자동 이월된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통신요금 할인카드를 내놓고 있다. ‘아침애카드’로 이동통신 요금을 자동이체 할 경우 직전 3개월 동안 카드 사용액에 따라 이통사에 관계없이 이동통신 요금을 2~5% 할인해준다.

 

‘SK스마트카드’와 ‘K-merce 신한카드’는 각각 SK텔레콤과 KTF의 이동통신 요금 결제 시 요금이 5만원 이상이면 2000원, 5만원 미만이면 1000원을 정액 할인해준다. 이밖에 ‘OK캐쉬백카드’도 이통사에 관계없이 월 1000원을 정액 할인해 준다.

 

비씨카드의 ‘KTF멤버스카드’는 이용액이 50만원 이상이면 1000원, 50만원 이하일 경우 0.5%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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