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함파우 유원지에 전통한옥에서 숙박하며 다양한 국악을 체험할 수 있는 ‘함파우 소리체험관’이 들어섰다.
체험관은 국비 45억원 등 90억원이 투입됐고 3만㎡ 부지에 체험동과 숙박동, 관리동으로 구성됐다.
체험동은 호남좌도 농악의 발상지인 남원의 농악과 함께 판소리, 민요 등의 국악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기업체, 수학여행단이 오면 국악에 문학 강의 등을 접목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문 공연장을 갖춰 다채로운 국악 공연도 할 수 있다.
숙박동은 숙박을 원하는 체험객을 위해 만든 4채의 전통한옥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 구들에 참나무 장작만을 써 한옥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체험관은 소리명상길, 생명의 노래길, 덕음산 솔바람길이 연결돼 있고 천문대, 김병종 시립미술관, 도예촌, 춘향테마파크도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건축 공사는 마무리됐으며 시범 운영 등을 거쳐 내달 중순께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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