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생가터에 ‘효석 예술촌’ 조성된다
이효석 생가터에 ‘효석 예술촌’ 조성된다
  • 관리자
  • 승인 2016.04.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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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창동리… 내년 7월까지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효석(1907~1942)의 생가터에 ‘효석 예술촌’이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일원 1만8000여㎡에 예술촌을 짓는 공사를 오늘 7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효석이 출생한 이곳은 그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기도 하다.
내년 7월 준공될 효석 예술촌에는 1920~1930년대 시대상과 이효석의 문학적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음악다방, 와인방, 흑백영상관, 북카페 등 근대문학체험몰이 들어선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오는 장터거리와 초대형 여마(당나귀) 조형물 광장도 설치된다.
또 메밀꽃을 소재로 한 터널과 밭, 바닥길 등이 조성되고 이효석 문화콘텐츠로 특화한 효석광장도 만들어진다.
아울러 이효석의 다른 소설인 ‘들’, ‘산’, ‘개살구’ 등의 배경을 형상화한 문학창작물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는 모두 100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이 투입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유산을 창출하기 위해 효석 예술촌을 기획했다”면서 “올림픽을 관람하러 오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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